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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1-06 |
| 제목 | 후원자님께 | 조회 | 3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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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2010년 경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귀 댁은 두루 평안하신지요? 저희 '부산여성의 집' 과 그룹홈 '꿈터' 가족들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2009년을 무사히 마감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이미 정신적.육체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여성들에게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지침상 한 여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生에 760만원으로 한정되어 있고 또 그 금액마저 지침을 벗어나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후원금은 아주 귀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2009년 7월부터 원가정의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여성들에게 지급하는 용돈을 월 30,000원에서 50,000원으로 올릴 수 있었고 학생회비, 대학등록금 등의 정부 지급 부족분을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집장촌에서의 사건(선불금 사기사건, 우리집에 오기전에 판결이 났기 때문에 대단히 억울하게 된 사건임) 때문에 벌금형 200만원으로 속수무책, 감옥에 갈 뻔 하였던 여성을 구제하는 등 많은 일들이 여러분들 덕분에 가능하였습니다. 특히 체중이 143kg까지 불어나 고통을 받고 있던 떠돌이 성매매 여성이 우리집에 입소하였는데 체중으로 인하여 심각한 성인병까지 소지하고 있어 이 여성의 자립.재활을 위해서는 체중감량이 우선이라 판단되었으므로 귀한 후원금을 값지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현재 3개월, 체중은 15kg감량하였고 올 1월부터 제과제빵학원에 다니고 있으며 3월부터는 고등학교과정을 수료하기 위한 공부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도 저희는 더욱 분발하여 저희 법인의 이념인 "아름다운 동행, 아름다운 세상"을 실현토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후원자님들의 일과 가정에 큰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5일 "부산여성의 집"·그룹홈 "꿈터" 시설장 윤경애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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