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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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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아리 작성일 2017-09-19
제목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3년만에 정비 본격화 조회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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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입력 : 2017.09.10 09:40 수정 : 2017.09.10 09:40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의 수원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 정비 사업이 추진 3년여만에 본격화 된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팔달2매산구역, 매산로 1가 114의 3 일원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정비 용역에 착수, 내년 4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4월 정비계획을 처음 발표한 후 3년여 만에 정비사업이 시작되는 것으로, 추진되는 지역은 수원역 맞은편 성매매업소 집결지 일대 2만 2662㎡다. 현재 99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200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대로 해당 지역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정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공사는 2021년 1월 시작해 2022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 업무시설·주거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 수원역 상권과 연계한 역세권 중심 상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완공까지 사업 기간은 4년 9개월로, 유사 사례인 청량리역 주변 성매매집결지 19년1개월, 용산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11년 4개월의 4분의 1 내지 절반 정도다. 

시는 토지소유자·성매매업주·종사자·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합리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정비사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년여 동안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 성매매 업주 면담, 토지 소유자 면담 등 다양한 경로로 이해관계자·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단체·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성매매 집결지 내 업소 실태조사, 탈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 대책 수립, 도시정비계획 수립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 집결지 내 성매매업소 단속 활성화 및 수사 강화, 성매매 업소 행정처분 강화 등 '성매매방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2016년 말 완료된 '수원역 주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여러 사업방식 중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따라 지난 5월 해당 지역을 '도시환경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역 주변 성매매집결지 정비 요구는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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