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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아리 작성일 2017-03-14
제목 성매매 빙자 선입금 수십억 가로채 조회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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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죄조직 자금책 등 10명 구속·7명 입건

2017년 03월 09일 00:05 목요일

가짜 성매매 사이트와 채팅 앱을 만들어 놓고 성매매(속칭 조건만남)를 빙자해 남성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돈을 가로챈 국제 범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인터넷과 채팅 앱에 접속한 남성들에게 성매매 여성을 소개해 줄 것처럼 속여 36억여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의 자금관리책 김모씨(30) 등 10명을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대포폰을 제공한 김모씨(43) 등 7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일당은 가짜 여성만남 사이트나 랜덤 채팅 앱을 통해 피해자들을 모집한 뒤 성매매를 빙자해 선입금과 여성들의 안전보증금을 입금 받고 "성매매가 진행될 수 없으니 환불 받으려면 추가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고 거짓말로 속이며 계속 돈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8월28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남성 113명으로부터 36억7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씨 일당은 선입금으로 20만~30만원을 받는 것 외에도 폭행과 협박 등에 노출되기 쉬운 성매매 여성들을 핑계로 안전보증금 명목의 돈을 40만~50만원가량 추가로 요구해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제 성매매로 이뤄지지 않자 환불 조건으로 계속해서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방법을 이용, 경찰에 피해를 신고해 온 남성 상당수가 수천만원씩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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